'모여진 낱말'에 해당되는 글 39건

  1. 2011.06.08 잘 하고 있는 것일까 1
  2. 2011.05.29 지금 이 순간 1
  3. 2011.05.25 보내기가 생겼을까? 4
  4. 2010.10.31 territory
  5. 2010.10.25
  6. 2010.08.19 어린왕자 7
  7. 2010.05.21 _ 1
  8. 2010.04.30 나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 4
  9. 2010.03.28 사랑니 또 2
  10. 2010.03.21 돌이킬 수 있을 때는 6
  11. 2010.03.17 엄마와 뮤지컬 2
  12. 2010.03.17 미리미리 2
  13. 2010.03.05 2
  14. 2010.01.30 무지 바쁘게 4
  15. 2010.01.22 기다리던 것 3
  16. 2010.01.19 궁금하다 1
  17. 2010.01.06 부지런 3
  18. 2010.01.04 그냥 씩씩하게 1
  19. 2009.12.29 예요 에요 4
  20. 2009.12.27 지금의 기분 4
  21. 2009.12.16 최선의 이름 10
모여진 낱말2011. 6. 8. 00:30


저번 주에 만난 은실이와의 대화.

은실 : 1년 뒤의 우리가 궁금하다.
나 : 1년 전에도 지금이랑 비슷했으니, 내년에도 비슷하게 괜찮게 있겠지.

스스로 바라는 것을 이야기했다.

정말 괜찮길 바라며.



잘 걷고 있는 거다.


많이 이야기하지 못 하는 만큼
많이 못 듣는 것 같기도하다.

스스로의 이야기가
내 속에서 열심히 만들어지며,
나올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 믿으며.

맨날 믿고 믿고 믿고.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11. 5. 29. 01:13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나의 이번 학기는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 것일까.
바라는대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지나고나서 
'고생한 것 같은데, 힘들었던 것 별로 생각 안 난다. 다 지금처럼 좋으려고 그랬나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바라다보면, 
이루어지길.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11. 5. 25. 23:26

요 밑에!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10. 10. 31. 04:56

금요일 귀뚤도사님의 <동물의 행동>수업에서 배운 것.
territory <home range < niche < habitat
이 중 territory 만 꽁꽁 잘 끌어 안고 있으면 된다. 
- home range 까지 감당하려 하다 안 되니 끙끙 거리는 일은 하지 말 것
- 왜냐면 그건 원래 아닌 거니까
(이번 학기가 지나고 기억 못 할 나를 위해 남겨 두면
home range -> an area that an animal occupies but does not defend.
territory -> an area that an animal defends against intruders.)

- <동물의 행동>은 들으면 들을 수록 신기한 것 같다
- 이 수업을 듣고 명작명문을 가니 나는 거의 생물학자의 입장으로 의견을 이야기ㅋ(저번 주 책이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랑, 윌슨의 <통섭>이었다...
이번 주는 <종의 기원>으로 나는 또 유전자를 이야기하는 생물학자가 될 예정.
도사님이 본인은 생물학자니까 유전자 51프로 환경 49프로라고...유전자가 아주 약간 더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한 것을 나는 신뢰하며 명명에서 이야기 ㅋㅋㅋ 아 난 금세 설득당한다.
아무튼 보편적이고 유명하지만 다 읽으려면 좀 노력해야 되는 책 세 권.......일단 다 너무 두꺼워..........)


연경이 말 처럼 일정을 적어놓은 수첩을 펴 보기가 무서운 나날들이다.
해야한다고 적어놓은 것들 사이에 또 해야 할 걸 적어 놓아야 하는데 흐음.
잘 하고 싶은데, 자꾸 어떻게든 하는 것 같아서.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10. 10. 25. 02:14


가을이네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10. 8. 19. 02:10

1.
어린왕자


어른 돼서 읽으니
조금 더 잘 보이는 것 같다.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정말
그런가요.
나는 요즘 너무 약하다
헤헤

2.

수많은 생각과 감정들을
머릿 속으로 동동 굴리다가
결국엔
날아가게 놔 둔다

만약 머릿 속의 이야기들을 잡아
글로 쓰려고 노력한다면
생각한 것 만큼의 이야기가 나올까

며칠 전에 만난 아나운서 분의 이야기처럼
나도 휘발되게 놔 두지 않고
열심히 적는 사람 하고 싶다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10. 5. 21. 11:32

_


늦은 거 아니예요.

정말.

만약 그렇다고 해도 달리 방법도 없는 거잖아.

일단 합니다, 갑니다, 안 늦은 것 처럼 하세요.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10. 4. 30. 07:58


그런데 좋은 글은 또 뭐야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10. 3. 28. 01:21


작년 이맘 때도 사랑니가 아파서 고생했는데
갑자기 요며칠 다시 사랑니가 아프기 시작했다. 

작년에 간호사 언니가 소염제 처방해 주면서 
"많이 처방 해 드릴테니, 뒀다가 나중에 또 아프면 그 때 드세요." 라고 한 게 생각나서
집에 찾아보니 있었다. 무려 5일치, 를 처방해 주셨음.

아무튼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먹고 나니 훨씬 좋다.
이도 아프지 않으니 찡그리지도 않고, 마음도 괜찮고, 편안하다.
 
아까 저녁에 왠지 추운 기운에 감기기운이 좀 있는 것 같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그래도 괜찮다. 지금 일어난 게 문제지만. -

이제 다시 자자아.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10. 3. 21. 23:15


돌이킬 수 있을 때는 언제나 지금.
그러니까 컴퓨터는 일단 좀 끄고. ㅜㅜ

책책책책책을 펴라 롸잇 나아----우



로션을 바꿀 때 꼭 드는 생각은
이 로션이 왠지 내 피부를 드라마틱하게 좋게 만들어 줄 것 같은 기대
!

......아 요새 너무 건조해
진짜 좀 그랬음 좋겠으

근데 뚱보야 나 너랑 똑같은 파우더 사도 돼?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10. 3. 17. 23:16

사랑하는 엄마 생신기념

 

예전부터 이야기해오던

공연보자 + 학교 놀러 와

를 둘 다 한 날.

 

교내 뮤지컬 동아리의 공연이었는데,

재미있었다.

 

원래 나 대학들어가면 같이 공연도 보러 다니고 그러자,

고 수험생 시절 엄마와 얘기 했었는데

막상 대학 들어오고나서 한 번도 그러질 못했다. ;

 

 

"딸 덕분에 이렇게 나들이 나오네."

라고 엄마가 이야기 하는데, 뭔가 짠 - 했다.

나도 큰 것 같고, 또 뭐.....음....에.....

 

 

수업이 늦게 끝나는 날이라

얼른 엄마랑 동방 들러서 담요 가져가고 (혹시 추울까봐. 동방 구경하신 울 엄니 "음...좀........지저분하네........" "엄마, 오늘 엄청 깨끗한거야.")

서둘러 아름뜰에 가서 밥도 먹고 (비빔밥과 떡볶인데, 사진에 비빔밥이 너무 잘 나와서 민망 ㅋㅋ)

시간 맞춰 잘 들어가서

공연 잘 보고

공연 끝나고 좌석표 뽑아서 선물 준다는데

무려 나는 당첨돼서(좌석번호 7) 선물 받으러 무대 위에 올라가기도 하고

나란히 내가 매일 타고 다니는 버스 타고 같이 집에 오고

좋았다.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10. 3. 17. 23:14


해 놓지 않으면
나중에 돼서
허겁지겁 숨 차게 된다,
는 거

알면서도
왜 이렇게 늘 닥치기 전엔
모를까

지금도 충분히 가능한 시점.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10. 3. 5. 11:54

1.

시를 읽어주시던

어제 수업의 선생님 말씀처럼

 

정말로

시인은 이렇게 아름다운 말을 잔뜩 모아서 주는데

(고맙게도)

왜 나의 언어는 이렇게 빈곤할까.

 

나는 시도 좋고 소설도 좋고

중도에서 책빌리고 내려오는데

'아 - 내게 있어서 국문학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문인 것 같아' 라는 생각을 했당

 

물론 잘하는 것과는 좀 별개

 

2.

어제 하굣길의 생각은

오늘 행복하지 않으면 내일도 행복하지 않다...까진 아니고

(난 단정적인 말투 잘 못하는 사람)

오늘 지금 여기서 행복하자라는 거 ?

 

오늘도 행복하고 내일도 행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

그렇다고 해서 안 힘들고 즐거운 일만 한다는 게 아니라

힘들어도 즐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마음이 아니라.

(라고 쓰긴 하지만, 내가 뭐 내일을 위해 희생이라는 말을 쓸 만큼 오늘을 혹사시키며 살았던 사람은 아닌 거 나도 안다....)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10. 1. 30. 22:27


1.

무지 바쁘게 라기 보단,
약속이 매일매일 있는 한 주를 보내려고 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취소도 되는 바람에
그냥 웬만큼 널널한 한 주를 보냈다.
집에서 뒹굴기도 하고 -

계절 끝나고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진 다는 게 이상했는데
또 이 상황이 적응되고 나니
만사가 다 귀찮다 생각하면 계속 귀찮은
나는 귀찮아하는 사람

다음 주 부터는
2월,

예전에도 가끔 이야기 한 거 같지만 -
날짜는, 시간은,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게 해서 좋은 거 같당
잘 해야지 꼬박꼬박

2.

글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고 감사하다.
설레기도 하고.
지금 첫 마음 잊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내가 됐으면 좋겠다, 는 바람.

3.

말이 진짜 중요하지.
많이 생각 할 것.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10. 1. 22. 12:46


이 발표가 났다.


됐다. ! (ㅜㅜ) 

잘 해야지, 잘 할게, 잘 할래. 히히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10. 1. 19. 10:17


궁금하다라는 말이 궁금하다.

2010 1월도 어느새 중순을 넘어섰다. 잘 할 수 있겠지.
나도 따뜻한 사람이고 싶다 생각했다. 노력해야지.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10. 1. 6. 01:31


1.
내가 내 시간을 잘 계획하고
부지런하게 보낸다면
충분히 다 잘 할 수 있는 일

인데
빈둥거리다
결국 왜 이렇게 힘들게 할까

2.
멍청아

3.
핑계 그만 대고
변명 그만 하고
순간순간 열심히 마음 쏟자, 김아라.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10. 1. 4. 00:49


잘 하면 되는 거



일단 내일 과제를.........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09. 12. 29. 18:36

받침의 문제가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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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예요’ ‘친구에요’ 어느 게 맞나요
2009-12-29 오후 12:09:53 게재

‘발간년도’는 ‘발간 연도’로, ‘김씨’는 ‘김 씨’로 써야 바른 표기법
국립국어원 한글사용 분석 “맞춤법·띄어쓰기가 가장 어려워”

한글 사용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에요’와 ‘-예요’의 사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국어원은 올해 1월부터 11월말까지 접수한 3만749건의 질문을 분석한 결과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질문 빈도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맞춤법 중에서는 ‘-에요’와 ‘-예요’의 사용법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았다. 한글 사용법에 따르면 ‘친구’와 같은 사실을 서술할 때는 ‘친구예요’로 적는 것이 올바르다. ‘예요’는 서술격 조사 ‘이다’의 어간 ‘이-’에 어미 ‘-에요’가 결합한 ‘이에요’의 축약형이고, ‘-에요’는 그냥 어미다. ‘아니’와 같은 어간에 바로 어미 ‘-에요’가 붙는 경우에는 ‘이-’가 있을 리 없기 때문에 ‘아니예요’라고 적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되’와 ‘돼’의 용법에 대한 질문은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로서’와 ‘로써’의 용법에 대한 질문도 뒤를 이었다. ‘공정율’과 ‘공정률’의 사용법도 질문 명단에 올랐다. ‘률’은 비율의 뜻을 더하는 말로, ‘진척률’ ‘성공률’ ‘파업률’ 등과 같이 ‘ㄴ’ 받침을 제외한 받침 있는 명사 뒤에는 ‘-률’로 적고, ‘강우율’ ‘백분율’ 등과 같이 모음으로 끝나거나 ‘ㄴ’ 받침을 가진 명사 뒤에는 ‘-율’로 적는다.
띄어쓰기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하는데’의 띄어쓰기는 ‘-하는 데’로 써야 맞다. ‘설치하는데’는 ‘설치하는 데’로 써야 한다.
‘상상도 못했다’ 역시 ‘상상도 못 했다’로 써야 한다. ‘년도’와 ‘연도’의 용법에서도 원래는 ‘발간 연도’로 띄어써야 하기 때문에 두음법칙을 적용해 ‘발간년도’라고 쓰면 안된다.
‘김씨는 말했다’에서 성과 호칭어는 띄어써야 하기 때문에 ‘김 씨는 말했다’라고 쓰는 것이 바른 글쓰기다.
한글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알쏭달쏭한 질문도 많았다. ‘25일 자정’은 25일이 시작되는 자정인가, 끝나는 자정인가에 대한 질문에 국립국어원은 ‘25일이 끝나는 자정’이라고 밝혔다. ‘자정’은 ‘자시’의 한가운데, 즉 밤 열두 시를 가리킨다. 하루를 24시로 나타내는 경우 자정을 24시로 표시하는 것을 보면 자정을 하루의 시작이 아닌 마지막으로 인식하는 관행이 인정된 것이다.
국립국어원은 ‘가나다 전화(02-771-9909)’와 ‘온라인 가나다’ 등을 통해 우리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다. 1991년 첫발을 내딛은 ‘가나다 전화’는 내년 20주년을 맞아 양적인 측면에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1996년 상감건수 2151건에서 2000년 1만2608건, 2004년 2만8178, 지난해 3만1288건을 기록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예상 밖으로 한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부터는 ‘가나다 전화’의 상담 인력을 확대해 국어생활종합상담실로 확대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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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09. 12. 27. 18:25


내가 지금 기분이 그냥 그런 건
내일 모레가 시험이라서 그런 걸 거야
더 정확히는
내일 모레가 시험인데
공부가 그냥 그래서 그런 걸 거야


이럴 때가 아닌데

Posted by 두번째낱말
모여진 낱말2009. 12. 16. 23:59

#1.

'최선을 다 하면 후회하지 않을 거야', '미련 없게 최선을'

  이런 종류의 말. 요즘들어 생각하는 건데(그런데 음, 옛날에도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도 만약 결과가 그냥 그렇다면 (원하는 대로 나와주지 않았다면)미련이 남는 것 같다(찌질하리 만큼). 후회의 양은 열심의 정도와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우연히' 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결과에 의해 모든 과정이 설명될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열심과는 달리 나온 원치 않는 결과의 가장 슬픈 점은, 과정 속의 나 자신을 부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과연 열심이었을까?' 하면서. 
  쏟는 양 만큼 꼭 나와주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갈 거라 생각하니 그것도 좀 마음 아프다. 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어떤 상황에서든지 날 부정하진 말자는 것(너 열심이었어). 뭐, 더 좋은 일 있으려 그러나보다, 정말 그랬잖아. 

  그래도 
후회가 쬐끔 덜 남게 열심히 쏟아 붓자. 

  실망하지 않으려고 기대하지 않을 순 없잖아, 나 청춘인데.
Posted by 두번째낱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