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나다2008. 9. 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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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계층론 첫 시간에 봤던 거


많은 생각을 했다

Posted by 두번째낱말
길에서 만나다2008. 7. 19. 04:01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SF | 2005.11.10 | 107분 | 미국 | 15세 관람가 감독 미셸 공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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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캐리 멋있다

Posted by 두번째낱말
길에서 만나다2008. 7. 19.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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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엄정화 좋아하나 봐 ☞☜

피자가게 아저씨의 하하하하 웃음도 좋았고
꼬맹이도 피아노 참 잘치고

아름답게 만들고 싶어했던 것 같은데
응응
아름다웠다

뒷 부분이 좀 아쉽긴 하지만

Posted by 두번째낱말
길에서 만나다2008. 6. 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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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 2007.03.22 | 137분 | 독일 | 15세 관람가
감독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출연 울리쉬 뮤흐, 마티나 게덱, 세바스티안 코치, 울리히 터커




나의 부족한 이해력때문이겠지만
사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무엇을 이야기 하려는 지 잘 모르겠다

으엉엉




진짜 더 솔직하게 말하면
이거 다음에 본 심슨 시즌2에서
매일 F만 맞던 바트가 공부 진짜 열심히 해서  D- 받은 게 더 감동적......
이었......


......는데....

아무튼 오늘 학교에서 봤어



아 제목의 타인의 삶이 라는게 저 뜻이었구나
....................

아 -_-
난 이해시켜줘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인가
아 -_-
아-_-
아-_-
Posted by 두번째낱말
길에서 만나다2008. 6. 15. 23:50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The Motorcycle Diaries,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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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의 책을 좀 읽어봐야겠다

Posted by 두번째낱말
길에서 만나다2008. 5. 11.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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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제 밤에 곰 테레비에 있는 이거 봤어
이거 재밌었다  으히히
Posted by 두번째낱말
길에서 만나다2008. 3. 10. 03:17


<허생전을 배우는 시간>, 최시한

  "버스 안에서 이런 공상을 하였다. 억지로 운전대를 잡고 있는 기사가 노상 같은 길로만 다니는 자신을 도저히 견딜 수 없어 몸부림치다가, 차를 하강 속으로 밀어 넣는다. 모두 죽는다.
  저승 문 앞에서 기사를 만난 승객들은 반갑게 그의 손을 잡으며 이렇게 말한다. 고맙습니다. 용기가 ㅇㅄ어 개 끌려가듯 억지로 살았는데 당신 덕에 벗어났습니다.
  그 공상을 할 때는 나도 승객들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무언가 서운하다. 중요한 무엇, 내가 아니면 못하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고, 그래서 나는 살아났어야 될 성 싶다."

  이 밑에 것과 이거 둘다 1학년 1학기 때 배웠던 거.
<허생전을 배우는 시간>의 저 부분, 주인공의 상상, 공상 부분인 저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무슨생각을 했었던가. 시험에 있어 중요한 게 아닌 그냥 다시 읽고 싶어서 네모난 모양으로 형광펜을 쳐 놓았었다. 그냥 그 땐 나도 개 끌려가듯 산다고 생각해서 그랬었던건가.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그러길 선택한 것 같기도하고. 뭐 기운없이 흔들리는대로.
  이 소설 맨 앞에 이렇게 시작한다 "남들은 즐겁게 사는데 나만 그러지 못한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그럴만한 뾰족한 이유가 떠오르지 않으니, 어디 심하게 아프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어디 심하게 아프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전혀 공감하지 않지만(아픈건 절대 바라지 않아, 난 에너지가 넘쳤으면 해), 남들은 즐겁게 사는데 나만 그러지 못한다는생각드는거랑, 뾰족한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 것은 나도 꽤나 그런거 같다. 뭐 요즘은 즐거우려고 노력하긴 하지만.

그니까 갑자기 내가 이 소설을 펴 든 이유는 무엇인가
갑자기 갑자기 갑자기
그냥 내가 좀 그냥 그렇다고 생각이 되었다. 그러니까 으음 뭐 그냥 그런사람
좀 별로인거 있잖아,
왜왜왜왜냐면
뭐 딱히 이유가 있겠습니까.

요즘은 잠들기 전에 좀 많이 뒤척인다. 이건 또 왜 그런건가
하루하루가 덜 피곤한건가요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 구효서

  "전업 초기에 나는 전업이라는 걸 다음과 같이 생각했었다. 전업이란, 월요일 저녁에 입은 잠옷바지를 다음주 월요일 저녁까지 줄창 입고 있을 수 있는 직업이라고. 그런데 전업 2년차였던 지난 여름, 나는 우주만해진 배를 안고 자주 광화문과 종로엘 나다녔다. 오늘은 어떤 하찮은 얘기들이 진지하게 출판됐으며, 누구의 진지한 얘기가 하찮게 출판됐는가 보려고. 광화문 교보문고는 작가의 한숨들로 가득한 곳이다."

  예전에 재은이가 이 소설을 보면 언니 생각이나, 라고 했었다.
그냥 작가가 등장인물인 이야기라 그런가, 재은이한테 "언니는 시인~" 이라는 말은 너무 많이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하
  이거 예전에 티비에서 뭐 티비 문학관 스러운걸로 해준 적 있는데, 사실 다른 장면은 잘 기억이안나고 주인공인 작가가 "왜 반찬이 다 된장이에요?" 라고 물으니 밥 해주시는 분께서 "주지스님이 좋아하셔" 라고 이야기 했었나, 아무튼 그 장면만 정확히 기억이 난다. 그리고 조금 더 생각나는게 있긴 한데 헷갈리는게 언뜻 떠오르는거 같은 다른 장면들이 내가 티비에서 봐서 이 장면이 떠오르는건지 아니면 그냥 내가 읽은 소설이 저 드라마의 내가 기억하는 몇몇 컷과 섞이어 적당히 만들어진 내 기억속의 장면인지는 잘 모르겠다. 뭐 지금 그게 중요한건 아니겠지만.
  나도 이 글에 나와있는 것 처럼 1주일 동안 계속 같은 잠옷 입고 싶은데, 저거 은근히 어렵다. 사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집에만 있던적 있었는데 이번 방학에. 우호 밤에 잘 때만 같은 잠옷입고 1주일 버티는건 좀 편법? 같으니 이번 여름방학에 다시 도전해봐야지. 난 위아래 전첸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잠옷만 1주일 입으면 되는구나, 나 세수할 때 티셔츠에 물이 많이 튀어서 세수하고 나서 잘 갈아입는단 말야 ㅋㅋ 우옹 바지만이면 여름엔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





아 이밤에 산만하게
사실 난 언제나 산만하고
언제나 잘 정리가 안된 얘기들을 쓰고

뭐 그래

내가 쓴 글이 아무리 산만해도
읽는 내 사랑스런 님들이
적당히 알아서 이해해주리라 믿어 ㅋㅋ

하트하트하트


아 이번 주말엔 만화도 그리고 일기도 쓰고 그러려고 했는데
그냥 뿅 하니 또 월요일이네
아, 시간 지나가는 속도는 정말 무서워 후

Posted by 두번째낱말
길에서 만나다2008. 3. 8. 20:56

김소진, <쥐잡기>

아버지를 묘사하는 글인데

  "조붓한 공간 속에 갇혀 겅성드뭇한 대머리를 인 채 움펑 꺼져 대꾼한 눈자위로 방 안을 내려다보고 있는 아버지는 무엇에 놀랐는지 잔뜩 겁에 질린 표정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김소진, 와 어떻게 저런 단어를 쓸 수 있는걸까. 김소진을 읽다보면 그냥 그의 엄청난 어휘에 감탄 또 감탄.

이광수, <어린 벗에게>

  "나는 고개를 숙이고 들었을 뿐이로소이다. 과연 옳은 말이로소이다. 누구나 이 말을 다 옳게 여길 것이오이다. 그러나 세상만사를 다 그렇게 단순하게만 판단할 수가 있사오리까. 우리가 간단히 '옳다' 하는 일에 그 속에 어떠한 '옳지 않다'가 숨은 줄을 모르며 우리가 간단히 '옳지 않다' 하는 속에 어떠한 '옳다'가 있는지 모르나이까. 세인은 제가 당한 일에는 이 진리를 적용하면서도 제삼자로 비평할 때에는 이 진리를 무시하고 다만 표면으로 얼른 보아 '옳다' '옳지 않다' 하나이다."

말투가 좀 오묘하긴 하지만 흐흐 그래도 대충 무슨 얘긴 줄은 알 것 같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또 다시 이기도 하고.

정미경, <내 아들의 연인>

  "웃음소리가 튀밥처럼 톡톡 터지는 모임보다 자신만의 창 안에 외롭게 머무르기를 원하는 인간도 있다."

이건 은근 내 얘기 같다고 느껴져서 읽다가 '엇' 했는데, 뭐 나 웃음소리가 튀밥처럼 톡톡 터지는 모임도 좋아해.



이번 수업 때 읽을 게 많다. 작가론도 그렇고 소설읽기도 그렇고.
우리가 배울 작가들의 작품중에 작가론 선생님이 "이것만은 꼭 읽어라!" 라고 골라주신게 있는데
단편, 장편 섞어서
장편도 읽을라다가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일단 단편만 먼저 읽고 있다. 흐흐
부지런히 읽어야지
어쨌든 문제는 "감응" -> "해석" -> "인식" 의 단계로 나아가야하는데
나는 그냥 감응에 단계에만 머물러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거.

Posted by 두번째낱말
길에서 만나다2008. 2. 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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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

하우스의 닥터윌슨이 나오는 건 알았는데
맙소사
룸메이트로 나왔던 사람이 에단호크였구나

Robert Sean Leonard는 그대로 컷는데




에단호크는 더 멋지게 컸네  (-_-)
아하하
아메리카노의 에단호크(?) 를 알아보지 못했다니

아오
Posted by 두번째낱말
길에서 만나다2008. 1. 2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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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범죄, 액션, 드라마 | 프랑스, 미국 | 130| 재개봉 1998.01.24, 개봉 1995.02.18
감독
뤽 베송
출연
장 르노(레옹), 게리 올드만(스탠스 필드), 나탈리 포트만(마틸다), 대니 앨로(토니)...

How we gonna get outta here now? 여기서 어떻게 빠져 나가죠? Leave it to me, we're checking out. 내게 맡겨, 나갈 수 있어. But Leon, it's not big enough for you. It's barely big enough for me. 아저씬 못 들어가잖아요, 나한테도 좁은데요. We said no discussion. 더 이상 얘기할 거 없다. No! I'm not letting... 안돼요! 아저씨 혼자... I'm not going! I won't go! I won't go! 난 안 갈 거예요! 안 갈 거예요! 안 갈 거예요! Listen to me... Listen to me, we have no chance together, but if I'm alone I can do it, trust me. I'm in good shape, Mathilda. 말 들어... 말 들어, 둘이 같이는 도망가지 못해, 하지만 혼자라면 가능할 거야, 날 믿거라. 난 튼튼하잖아, 마틸다 And I know I've got a lot of money with Tony, a lot. We'll take it and leave together, just the two of us, OK? Go. 그리고 토니에게 돈을 많이 맡겨 놨어, 그걸 가지고 같이 떠나자, 단 둘이서 말야, 응? 가! No! You just say that so I won't worry. I don't wanna lose you, Leon. 싫어요! 제가 걱정할까봐 거짓말하는 거예요. 아저씨 죽는 거 싫어요. You're not going to lose me, Mathilda. You've given me a taste for life. I want to be happy, sleep in a bed, have roots. You'll never be alone again, Mathilda. 난 죽지 않아, 마틸다. 네 덕에 삶이 뭔지도 알게 됐어.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 잠도 침대에서 자고, 뿌리도 내릴 거야. 절대 네가 다시 혼자가 되는 일은 없을 거야. Please, go now, baby, go! Calm down, go now. Go, go. 이제 가거라 진정하고, 어서 내려가, 가 I'lI see you at Tony's. I'm gonna clean them all. Tony's in an hour. 토니 아저씨 집에서 보자. 놈들을 다 클린하겠어, 한 시간 후에 토니 아저씨 집에서 보자. I love you, Mathilda. 사랑한다, 마틸다 I love you too, Leon. 저도 아저씨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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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을 이제 봤다
멋지다 으엉엉 좀 무서웠지만;

근데 말야 토니아저씨 착한사람이야 나쁜사람이야?
왜 마틸다한테 욕하는거야 마지막에 흑 자기도 그냥 속상해서 그런건가
Posted by 두번째낱말
길에서 만나다2008. 1. 27. 22:27

80일간의 세계일주 Le Tour du monde en 80 jours
쥘 베른 (jules Verne)
출판사 : 책 만드는 집

세계"여행"이 아닌 말 그대로 세계"일주"

쓱쓱 넘어가는 재미있는 책


줄거리를 쓰고 싶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_-
나 여기다가 줄거리 쓰면 몇몇 방문객을 향한 스포일러 되는거겠지? 흐흐
Posted by 두번째낱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