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진 낱말2011. 6. 8. 00:30


저번 주에 만난 은실이와의 대화.

은실 : 1년 뒤의 우리가 궁금하다.
나 : 1년 전에도 지금이랑 비슷했으니, 내년에도 비슷하게 괜찮게 있겠지.

스스로 바라는 것을 이야기했다.

정말 괜찮길 바라며.



잘 걷고 있는 거다.


많이 이야기하지 못 하는 만큼
많이 못 듣는 것 같기도하다.

스스로의 이야기가
내 속에서 열심히 만들어지며,
나올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 믿으며.

맨날 믿고 믿고 믿고.

 
Posted by 두번째낱말